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여성 레이싱대회인 ‘W시리즈’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19년에 이어 2021년 유럽 및 북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W시리즈 2021년 시즌에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으로 납품한다고 6일 밝혔다.
▲ 2019년 W시리즈 경기 모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이번 대회에 ‘벤투스 F200’과 ‘벤투스Z217’을 공급하기로 했다.
벤투스 F200은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 내구성이 높아 마른 노면용 레이싱 슬릭 타이어로 벤투스 Z217은 안전성을 갖추고 있어 젖은 노면용 레이싱 타이어로 장착된다.
W시리즈 2021 시즌은 6월26일(현지시간) 프랑스 르 카스텔레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영국, 헝가리, 벨기에, 네덜란드, 미국 등을 거쳐 멕시코에서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
대회에는 18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최고출력 270마력을 발휘하는 포뮬러3(F3) 사양의 레이싱 차량에 탑승해 4개월 동안 8번의 대결을 펼친다.
W시리즈는 모터스포츠분야에서 실력 있는 여 선수들의 훈련 및 출전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대회로 2018년에 시작됐다. 다만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e스포츠대회만 진행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