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왼쪽 두 번째)이 5월6일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농협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감귤 선별 및 상품화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농협중앙회> |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제주지역 농산물 유통현장을 찾았다.
이성희 회장은 6일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농협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했다.
이 회장은 감귤 선별 등 상품화 유통 과정을 살폈다. 지역 농협 조합장들과 현장간담회를 열고 APC 인력운용 방안 등도 의논했다.
이어 이 회장은 농협 제주지역본부에서 지역본부장으로부터 업무추진 현황과 농업·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들었다. 지역 조합장들과 함께 농축산물 유통혁신전략 및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앞서 5일 이 회장은 제주지역 소비지 판매사업 현장도 살폈다.
이 회장은 제주시 조천농협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아 둘러보고 로컬푸드 활성화방안을 모색했다. 조천농협은 75개 농가가 지역에서 생산한 감귤, 마늘 등 모두 235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도 방문했다. 농·축산물 및 특산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이 회장의 현장경영이 농업인의 실익지원 측면에서 지역별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해 농협의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성희 회장은 "농축산물 유통혁신과 제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농축협과 중앙회, 계열사 모든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써 주길 당부드린다"며 "이번 현장경영에서 발굴된 아이디어와 의견들을 실천으로 옮겨 농업인과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100년 농협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