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네트웍스,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영업이익 대폭 줄어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05-04 18:36: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네트웍스가 올해 1분기 코로나19로 글로벌사업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SK네트웍스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538억 원, 영업이익 264억 원, 순이익 65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SK네트웍스,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영업이익 대폭 줄어
▲ SK네트웍스 로고.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35.4% 줄었다. 하지만 순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1분기 정보통신사업부문에서는 매출 1조4228억 원, 영업이익 133억 원을 거뒀다. 2020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2%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21의 조기 출시, 아이폰의 이연 수요 등으로 단말기 판매가 증가한 덕분에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글로벌사업부문 매출은 5837억 원으로 2020년 1분기보다 28.9% 줄었고 영업이익은 3600만 원으로 98.5% 감소했다.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워커힐사업부문도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

SK네트웍스는 1분기 워커힐에서 매출 323억 원, 영업손실 127억 원을 냈다. 매출은 38.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렌털사업부문 매출은 선전했다.

SK매직은 1분기 매출 2528억 원, 영업이익 174억 원을 냈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8.7%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3.7% 줄어들었다. 
 
SK렌터카와 스피드메이트 등이 포함된 카라이프사업부문은 매출 4642억 원, 영업이익 318억 원을 거뒀다.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12.9% 감소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영향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성장사업인 홈케어, 모빌리티분야의 자회사 SK매직과 SK렌터카가 안정적 실적을 보였다”며 “또 중국 광산기업 매각자금 회수로 재무 안정성 강화와 추가성장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분기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SK네트웍스는 앞으로 산업과 시장변화 동향을 살펴 미래가치가 있는 사업에 적극 투자하며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