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지놈앤컴퍼니 미국 자회사, 마이크로바이옴 뇌질환 신약의 임상 추진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5-04 12:12: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놈앤컴퍼니의 미국 자회사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뇌질환 치료제의 임상1상을 추진한다. 

지놈앤컴퍼니는 미국 자회사 사이오토바이오사이언스가 4월3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뇌질환 치료 후보물질 SB-121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지놈앤컴퍼니 미국 자회사, 마이크로바이옴 뇌질환 신약의 임상 추진
▲ 배지수(왼쪽), 박한수 지놈앤컴퍼니 각자 대표이사.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내에 존재하는 미생물을 말한다.

유익균과 유해균이 생성되는 원리, 마이크로바이옴과 질병 사이 연관성 등을 분석하면 신약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어 많은 기업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이오토바이오사이언스는 임상1상에서 자폐 범주성 장애(ASD, 자폐증) 환자를 대상으로 SB-121를 반복 투여해 약물의 안전성과 초기 유효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지놈앤컴퍼니에 따르면 SB-121은 모유에서 유래한 균주를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로 미주신경을 자극해 혈중 옥시토신 분비를 활성화함으로써 자폐 범주성 장애(ASD, 자폐증) 증상을 개선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이사는 “향후 산후우울증과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 다양한 뇌·장질환 치료제로 SB-121의 적응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해 8월 사이오토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52%를 77억 원에 확보했다.

사이오토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제약사 일라이 릴리 출신의 연구자들이 창업한 회사로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자폐증 치료를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HD현대 출범 51년만에 선박인도량 5천 척 기록, "유럽 일본도 달성 못한 대기록"
삼성 창업회장 이병철 38주기 추도식 열려, 범삼성가 총출동
티빙 웨이브·디즈니플러스 손 잡았다, 최주희 KBO 중계권 연장 얹어도 넷플릭스 '난공..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장기 투자자와 기관 수요 늘어, 강세장 복귀 가능성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미국 경찰업무 표준 안착, 윤리 논란도 뒤따라 
경총 "고용·노동 관련 형벌규정 과도, 행정 제재 중심으로 전환해야"
엔비디아 실적발표 뒤 주가 평균 8% 변동, 'AI 버블 붕괴' 시험대 오른다
삼성전자 3분기 D램 점유율 1위 탈환, SK하이닉스와 0.4%포인트 차이
[2026 후계자 포커스⑤] 한화 금융계열사 이끄는 김동원, 인니·미국 성과로 승계 정..
LG엔솔-스텔란티스 캐나다 공장 LFP 배터리셀 공식 양산, "시운전 성공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