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인도에 5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모듈을 공급하기로 했다.
한화큐셀은 1일 인도의 아다니그룹(Adani Group)과 5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모듈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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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
아다니그룹은 인도 최대의 민간발전기업이다. 아다니그룹은 인도 남동부 타밀나두(Tamil Nadu)주에 올해 3월 준공을 목표로 태양광발전소를 짓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7월 아다니그룹에 70메가와트 모듈을 공급하기로 계약한 데 이어 이번에 50메가와트의 모듈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김맹윤 한화큐셀 인도지사 상무는 “아다니그룹과 다시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것은 한화큐셀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도시장에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인도의 친환경정책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큐셀은 2014년 말 인도법인을 설립했고 지난해 7월 아다니그룹과 계약을 맺으며 국내기업 가운데 최초로 인도 태양광시장에 진출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7월 인도의 또다른 에너지기업인 리뉴파워(Renew Power)와 공동으로 인도 중부지역에 148.8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인도 정부는 2020년까지 100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발전 용량을 갖추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태양광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