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 주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화 또는 사업화의 가능성이 보이는 아이디어’이며 분야에는 제한이 없다.
대학이나 스타트업, 법인 등 소속에 상관없이 개인 또는 4명 이내의 팀을 구성해 응모할 수 있다.
응모는 5월10일부터 6월4일까지 가능하고 최종 수상작은 8월2일 발표된다.
공모전에 참가하려면 참가 신청서와 아이디어 제안서, 개인정보수집이용 동의서, 참가 서약서를 작성한 뒤 SK하이닉스의 DBL스퀘어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두 차례 심사를 거친다.
1차는 서면 심사로 SK하이닉스의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서면 심사를 진행하고 이를 통과한 참가자들이 사내 전문가와 외부 전문가들 앞에서 2차 발표 심사를 거친다.
심사기준은 아이디어의 창의성, 사회적 가치 창출과 실현 가능성이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들에게 유형과 무형의 인프라를 제공하면서 얻은 수익금으로 상금을 마련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억 원, 최우수상은 3천만 원, 우수상은 1천만 원, 장려상은 500만 원을 시상한다.
SK하이닉스는 아이디어의 소유권과 지식재산권에 관해서는 수상자가 보유하도록 하는 게 기본이지만 SK하이닉스의 지원으로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경우에는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윤옥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은 “SK하이닉스와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축적되면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며 “청년인재들과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