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코오롱인더스트리 1분기 영업이익 160% 늘어, 산업자재와 필름 호조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05-03 10:57: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1분기 산업자재와 필름사업 부문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04억 원, 영업이익 691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 1분기 영업이익 160% 늘어, 산업자재와 필름 호조
▲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160.3% 늘어났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1분기 매출은 산업자재와 필름·전자재료사업부문의 업황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도 산업자재, 필름·전자재료사업부문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산업자재사업부문에서는 5세대(5G) 케이블용 및 초고성능 타이어(UHPT)용 아라미드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라미드는 고열에도 견디는 초내열성과 강철의 5배 이상 강한 내구성을 지닌 섬유로 광케이블 소재, 타이어 보강재, 자동차 및 항공기 내부 보강재 등으로 쓰인다.

또 전기차 신규 수요증가와 자동차산업 성장으로 타이어코드 관련 실적도 늘어났다고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설명했다.

필름사업부문에서도 2019년 4분기 이후 분기마다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디스플레이, 전기차 2차전지용 필름소재 공급을 시작하며 고부가제품 판매를 확대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투명 폴리이미드(PI)필름 CPI는 최근 세계 최초 폴더블 노트북인 레노버의 '싱크패드 X1 폴드' 커버윈도우에 적용되며 스마트폰 등 소형디스플레이를 넘어 중대형디스플레이시장에도 진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패션사업부문에서도 골프 관련 브랜드(WACC, G/Fore, 골든베어)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정부 재생에너지 축소에 데이터센터 확장 난항, AI 경쟁력 약화 전망도
[여론조사꽃] 대선 양자대결 15K 조사, 이재명 54.2% vs 김문수 23.8%
[여론조사꽃] 대선 양자대결 15K 조사, 이재명 54.4% vs 한덕수 30.8%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해킹' SK텔레콤 충성 가입자들 "1등 사업자라 다를 줄 알았..
비트코인 시세 상승 가능성 높아져, 투자자 차익실현 대신 장기보유 추세 뚜렷
SK텔레콤 "유심보호서비스 고객 100% 가입, 유심 교체 107만명"
안랩 1분기 영업이익 1871% 증가, 솔루션 판매 확대에 자회사 실적 개선
캘리포니아 내연기관차 규제에 미국 민주당도 일부 반대, 차량 가격상승 우려
[미디어토마토] 한덕수 대선 출마 반대 61.3% 찬성 32.8%, TK에서도 찬반 팽팽
구글 웨이모 미국 공장에서 로보택시 생산 확대 속도, 현대차도 연말 가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