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갈피를 잡지 못했다.
30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2%(850원) 떨어진 4만1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36%(80원) 내린 5820원에 거래를 끝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35%(450원) 빠진 3만2900원에, 하이브 주가는 0.21%(500원) 밀린 24만3천 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42%(55원) 오른 392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7%(50원) 상승한 3만2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엇갈렸다.
손오공 주가는 9.21%(360원) 내린 3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넷마블 주가는 2.26%(3천 원) 밀린 12만9500원에 장을 종료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1.46%(35원) 빠진 2365원에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1.41%(200원) 밀린 1만4천 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반면 CJENM 주가는 2.13%(3천 원) 오른 14만4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6%(90원) 상승한 5730원에 장을 닫았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0.33%(50원) 높아진 1만5천 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대체로 올랐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3.2%(1450원) 상승한 4만6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2.68%(2700원) 오른 10만33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 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영상시각효과 관련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2.17%(250원) 상승한 1만1750원에,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0.77%(200원) 높아진 2만610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8.3%(1100원) 내린 1만21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