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함께 떨어졌다.
30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24%(200원) 낮아진 8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장중 주가가 8만1500원에서 8만2100원 사이를 반복해 오갔으나 마감을 앞두고 내림세로 굳어졌다.
삼성전자 주가는 27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주가 낙폭은 2.4%(2천 원)다.
삼성전자 우선주(삼성전자우) 주가는 0.27%(200원) 내린 7만3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가 장중 내내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으나 마감 직전에 하락 반전했다.
삼성전자 우선주 주가는 26일부터 5거래일째 떨어졌다. 이 기간 낙폭은 2.53%(1900원)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54%(2천 원) 하락한 12만8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이날 SK하이닉스 주식을 29만9043주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반도체장비회사 주가는 이날 강세를 보이며 하락세를 마감했다.
한미반도체 주가는 2.53%(850원) 상승한 3만4450원에, 리노공업 주가는 1.31%(2100원) 오른 16만3천 원에, 테스 주가는 1.03%(350원) 높아진 3만4300원에 각각 거래를 종료했다.
원익IPS 주가는 0.79%(400원) 오른 5만800원에, 유진테크 주가는 0.21%(100원) 높아진 4만8천 원에, 이오테크닉스 주가는 0.17%(200원) 상승한 11만7500원에 각각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주가가 올라 한미반도체와 원익IPS 주가는 각각 2거래일,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다.
리노공업, 테스, 유진테크, 이오테크닉스 주가도 3거래일 하락세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