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NH농협금융 1분기 순이익 급증, 은행 좋고 증권과 보험은 뛰어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1-04-30 14:14: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NH농협금융지주가 은행과 비은행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NH농협금융지주는 1분기에 순이익 6044억 원을 거둬 지난해 1분기보다 78.4%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NH농협금융 1분기 순이익 급증, 은행 좋고 증권과 보험은 뛰어
▲ NH농협금융지주 로고.

농업지원사업비 1115억 원을 납부하기 전 순이익은 6822억 원이다. 농업지원사업비는 농협법에 따라 농업·농촌을 지원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에 내는 분담금이다.

1분기 이자이익은 2조643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5.9%(1157억 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594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1055억 원보다 5배 넘게 늘었다. 비이자이익 급증은 1분기 주식시장 회복 덕분으로 분석됐다.

수수료이익은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1년 전보다 1613억 원 불어난 53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은 4021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803억 원 손실을 낸 데 비교해 흑자로 돌아섰다.

자산 건전성지표인 고정이하 여신(NPL)비율은 0.47%로 지난해 말보다 0.01%포인트 낮아지며 개선됐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41.46%로 3개월 전보다 1.45%포인트 높아졌다.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494조1천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2.2%(10조6천억 원) 늘었다.

수익성지표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8%, 총자산수익률(ROA)은 0.61%다. 농업지원사업비 납부 전 자기자본이익률은 12.05%, 총자산수익률은 0.68%를 보였다.

핵심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409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6%(935억 원) 늘었다. NH농협은행 이자이익은 1조403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7.9%(1027억 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 증가 등으로 474억 원 증가했다.

비은행계열사 가운데 NH투자증권은 순이익 2575억 원을 냈다. 1년 전 같은 기간(322억 원)보다 8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 밖에 NH농협생명이 순이익 425억 원, NH농협손해보험은 순이익 278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733.3%, 212.4%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