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이 특수강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2분기에도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0일 “세아베스틸이 2021년 2분기 특수강 판매량 회복에 힘입어 1분기에 이어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 김철희(왼쪽) 박준두 세아베스틸 공동대표이사. |
세아베스틸은 2분기에 특수강을 50만 톤 이상 판매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바라봤다.
세아베스틸은 별도기준으로 2분기에 매출 5230억 원, 영업이익 3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89.49%, 영업이익은 328.57%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특수강 가격도 인상돼 세아베스틸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힘입어 매출도 2017년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날 세아베스틸의 목표주가도 기존 2만800원에서 3만4천원으로 높여잡았다.
세아베스틸은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710억 원, 영업이익 4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54.43%, 영업이익은 131.5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