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4월 기업 체감경기 10년 새 최고수준, 수출호조와 소비회복 영향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4-29 10:30: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4월 기업 체감경기 10년 새 최고수준, 수출호조와 소비회복 영향
▲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1년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모든 산업 업황실적 기업경기실사지수는 88로 3월보다 5포인트 높아졌다. <한국은행>
4월 기업 체감경기가 10년여 만에 최고수준을 보였다. 수출이 늘고 국내 소비가 회복된 데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1년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모든 산업 업황실적 기업경기실사지수'는 88로 3월보다 5포인트 높아졌다.

모든 산업 업황실적 기업경기실사지수는 3월에 이어 두달 연속 올랐으며 2011년 6월(88) 이후 약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다. 설문조사에서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곳이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곳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올랐다.

제조업 업황실적 기업경기실사지수는 96으로 3월보다 7포인트 높아졌다.

제조업 가운데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107로 한 달 전보다 8포인트 상승했으며 중소기업은 5포인트 오른 83이었다.

특히 수출기업의 지수 상승폭이 12포인트로 내수기업(3포인트)을 크게 웃돌았다.

비제조업 업황실적 기업경기실사지수는 82로 3월보다 5포인트 올랐다.

주거 및 상업용 민간수주가 늘고 분양실적이 개선되면서 건설업과 부동산업이 각각 10포인트, 9포인트 올랐다. 소비가 회복되면서 도소매업도 8포인트 상승했다.

4월 경제심리지수(ESI)는 3월과 비교해 4포인트 오른 105.3을 보였다. 계절 및 불규칙 변동요인을 제거해 산출한 순환변동치는 102.5로 한달 사이 3포인트 상승했다.

경제심리지수는 기업경기실사지수에 소비자동향지수를 더해 산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정부 'TSMC 지분 인수' 가능성에 대만 경계, "사전 승인 받아야"
한수원 '불공정계약' 논란 확산,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사업 전망 여전히 '맑음'
해외 MBA도 주목하는 한국 산업, 해외인재들의 커리어 기회로 주목 받아
키움증권 "아모레퍼시픽 도약 기반 마련 중, 성장 카드는 더 있다"
차세대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 해외기업 기술력 앞서, 국내 장비 업체 고사할 수도
비트코인 1억5923만 원대 횡보, 개인들 투자심리 위축에 가격 조정세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도세에 313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70선 내려
KB자산운용 ETF 점유율 회복하고 실적도 순항, 김영성 하반기 '3강' 사수 고삐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해외 성장 지속, 보호예수 물량으로 단기 조정 불가피"
커리어케어 업종별 핵심인재 채용 동향 분석, "제조는 줄고 금융은 계속 활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