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 오너들 상속세 12조, 이건희 지분 상속비율은 아직 공개 안 돼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4-28 14:34: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 오너들이 12조 원 규모의 상속세를 낸다.

28일 삼성그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홍라희 전 삼성리움미술관장 등이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의 유산 상속과 관련해 12조 원 이상의 상속세를 납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 오너들 상속세 12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136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건희</a> 지분 상속비율은 아직 공개 안 돼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

상속자산이 30억 원을 넘을 때 50%의 세율이 적용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전 회장의 유산은 모두 25조~26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전 회장은 용인 에버랜드 땅, 서울 한남동 주택 등 가치가 높은 부동산을 소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전 회장이 모은 미술품은 2만 점이 넘는다.

하지만 유산 가운데 가장 가치가 큰 것은 계열사 지분이다.

이 전 회장이 남긴 삼성생명(20.76%), 삼성전자(4.18%), 삼성물산(2.88%) 지분가치는 19조 원에 이른다. 

특히 삼성그룹 핵심기업인 삼성전자 지분의 비중이 크다. 삼성 오너들은 삼성전자 지분과 관련한 상속세를 9조 원가량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족 개개인이 상속세를 얼마나 납부하는지, 또 이 전 회장의 지분을 누가 얼마나 상속받는지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삼성 오너들은 이 전 회장의 삼성생명 지분을 당분간 공동보유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유족들을 대신해 “유족 사이 주식 배분을 놓고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조만간 지분 분할 내역도 공개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유진투자증권 "녹십자 ABO홀딩스 수익성 달성 지연, 자회사들의 실적 회복 지연"
미래에셋증권 "녹십자, 알리글로 처방 확대와 자회사 적자 폭 감소되면 주가 상승세로"
개인정보분쟁조정위, SK텔레콤 조정신청 4천여명 1인당 30만원 배상 결정
대신증권 "SK바이오사이언스 수익성 회복세 지속, PCV21가 임상 순항중"
한화투자 "한섬 국내 패션 부진, 4분기부터 본격화될 턴어라운드"
한미반도체, 차세대 HBM용 '와이드 TC 본더' 내년 하반기 출시
삼성SDI-GM 미국 배터리 합작공장 노동자 일부 해고, "제품 다변화로 건설 지연"
[현장] HJ중공업 '한국 조선 1번지' 명성 되찾는다, 유상철 "올해 이어 내년 흑자..
DS투자 "하이브, 4분기 신규 게임 런칭 비용 등 영업이익 눈높이 낮출 필요"
비트코인 시세 9만 달러대로 하락 가능성, "당분간 조정구간 지속 신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