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28일 서울시 은평 고객센터와 울산 고객센터를 지역경제 상생을 위한 상생형 고객센터로 탈바꿈해 열었다고 밝혔다.
▲ 한화생명 울산고객센터 내부 모습. <한화생명>
새롭게 바뀐 상생형 고객센터는 기존 고객센터 공간을 두 부분으로 나눴다. 고객센터 로비의 여유공간을 지역상생형 공간으로 마련했다.
보험관련 업무를 보러 온 고객은 별도로 분리된 공간에서 보험업무를 처리하고 나머지 공간은 카페, 멀티룸, 라운지등 고객과 지역주민들이 오후 10시까지 커뮤니티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경제와 상생하기 위해 지역소상공인 카페도 고객센터에 입점시켰다.
은평 고객센터에서는 지역서점의 책을 전시하며 '종이약국'이라는 마음건강 처방 콘셉트로 책을 추천한다.
울산 고객센터에서는 지역 꽃집의 제철 꽃장식을 전시해 가게 홍보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화생명은 은평 고객센터와 울산 고객센터를 시작으로 고객만족도를 분석해 상생형 고객센터를 확대하기로 했다.
임병욱 한화생명 보험서비스팀 팀장은 "이번 상생형 고객센터는 보험업무를 처리하러 온 고객에게는 프라이빗한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동네 사랑방처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고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상생의 공간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