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그룹 인공지능 역량 강화, 뉴욕대 교수 조경현을 자문위원 영입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4-23 17:39: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그룹이 '신경망 기계번역' 알고리즘을 개발한 조경현 미국 뉴욕대학교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해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기계학습 및 인공지능 응용 연구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로 꼽히는 미국 뉴욕대학교(NYU) 조경현 교수를 4월 초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인공지능 역량 강화, 뉴욕대 교수 조경현을 자문위원 영입
▲ 조경현 미국 뉴욕대학교 교수.

조 교수는 앞으로 현대차와 기아의 인공지능기술의 연구개발을 돕고 주요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자문을 담당한다.

조 교수는 1985년 태어나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하고 핀란드 알토대학교 대학원에서 컴퓨터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5년 뉴욕대 컴퓨터과학과 조교수에 임용됐는데 4년 만인 2019년 종신교수로 임명됐다.

인공 신경망의 문제점을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알고리즘과 기계학습으로 문장의 전후 맥락까지 파악해 번역하는 신경망 기계번역 알고리즘 등을 개발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대차그룹은 자체 인공지능 전문조직인 AIRS컴퍼니를 중심으로 조 교수와 협력해 모빌리티산업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인공지능기술을 구체화할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인공지능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조 교수와 함께 모빌리티산업에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지속적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시대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