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사회

SK네트웍스 회장 최신원, 2200억 횡령배임 재판에서 주요 혐의 부인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04-22 17:54: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이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최 회장의 변호인은 대부분의 혐의에 무죄를 주장했다.
 
SK네트웍스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456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신원</a>, 2200억 횡령배임 재판에서 주요 혐의 부인
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이 2021년 2월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공소내용은 모두 시의성이 떨어지는 데다 일부는 아예 피해가 없는 데도 검찰이 중대한 재벌범죄로 포장해 구속기소했다는 것이다.

최 회장의 변호인은 “이 사건은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에서 출발했지만 샅샅이 수사한 뒤에도 해외 비자금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검찰이 수년 동안 SK 계열사들을 압수수색하고 125명을 소환해 조사하는 등 투망식 조사를 벌였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최 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회사가 SK그룹 계열사 돈을 담보도 없이 빌려 쓴 혐의를 놓고는 “토지 매수를 위해 돈을 빌렸는데 신속히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을 받기 위해 임시로 담보를 설정하지 않았을 뿐”이라며 "사실상 담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특정 사업의 사업성과 장래 현금흐름을 보고 자금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최 회장이 SK그룹 계열사 돈을 친인척에게 급여 명목으로 허위 지급한 혐의를 두고는 잘못을 인정했다. 다만 SK네트웍스의 남미 진출과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업무 관련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 측은 외국환거래법 및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에 관해서도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최 회장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해외 비자금을 조성하려는 불법적 목적이 아니라 대부분 해외 직원 격려차 출장을 가 격려비로 지급한 돈이다”며 양형에 이런 점을 반영해달라고 호소했다.

재판에는 피고인 출석의무가 있는 만큼 최 회장은 이날 법정에 출석했다.

최 회장은 개인적 골프장사업 추진과 부실 계열사 지원, 가족과 친인척에 허위 급여 지급 등의 명목으로 SK네트웍스, SKC 등 그동안 경영한 회사들에서 2200억 원가량을 횡령·배임한 혐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 회장은 수년 동안 회사 직원들 명의로 약 16억 원을 차명환전한 외화 가운데 9억 원가량을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채 해외로 들고 나가는 등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소노인터내셔널 코스피 상장 본격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삼성전자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2030년까지 HBM 에너지 효율 2.5..
KB증권 1조 규모 유상증자 결정, "IMA사업 추진 위한 내부 준비 착수"
국민성장펀드, 리가켐바이오와 LIGD&A에 1조 투자 결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19%대 올라..
[오늘의 주목주] 'SK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주가 9%대 내려, 코스피 '애플..
5월 은행 주담대 금리 4.32%로 한 달 만에 상승 전환, 신용대출 금리는 하락
총리 후보 한성숙 "전세 대출이 집값 상승 주범이라는 대통령 말과 비슷하게 생각한다"
청년미래적금 출시 5일 만에 가입신청 100만 건 돌파, "심사 통과자 모두 계좌 개설..
미토스홀딩스 패션브랜드 중화권 유통 확대 정조준, 윤근창 '중국통' 오준영에 기대 건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