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우리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6700억으로 급증, 지주 전환 뒤 최대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1-04-21 17:04: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부문 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1분기 순이익이 늘었다.

우리금융은 1분기 순이익 6716억 원을 내 지주사 전환 이후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29.7% 늘어난 수치다.
 
우리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6700억으로 급증, 지주 전환 뒤 최대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기준금리 인하 영향이 여전함에도 수익구조 개선 및 리스크관리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지주 전환 이후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충해가며 수익기반을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1조987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7.0%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1조6196억 원으로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성장과 저비용성 예금 증대 등 순이자마진 개선 노력에 힘입어 2020년 4분기보다 3% 이상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자산관리와 유가증권 부문 호조에 캐피털의 리스수수료 등이 더해지며 3674억 원으로 증가했다.

자산 건전성도 좋아졌다.

고정이하 여신(NPL)비율은 0.39%로 2020년 말보다 0.03%포인트 낮아졌다.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0.35%에서 2020년 1분기 0.27%로 0.08%포인트 내렸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88.2%, 162.2%를 보이며 충분한 손실 흡수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판매관리비용률은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2020년 1분기 50.2%에서 2021년 1분기 46.2%로 4%포인트 개선됐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우리은행은 순이익 5894억 원을 거둬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7.0% 늘었다. 이자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5.7% 늘었고 비이자이익은 2.3% 증가했다. 

우리카드는 1분기 순이익 720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41.2% 증가한 수치다.

우리금융캐피탈의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34.65% 늘어난 350억 원을 보였다.

우리종합금융은 순이익 170억 원을 거둬 지난해 1분기보다 30.8% 늘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우리금융의 개선된 이익창출력과 더욱 견고해진 기초체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비은행 부문 손익이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1천억 원을 초과하면서 신규 편입된 자회사들의 손익기여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어 우리금융의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