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생활건강, 화장품 앞세워 올해도 작년만큼 성장할 듯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1-27 17:36: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생활건강이 화장품 사업의 성장을 앞세워 올해도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27일 LG생활건강이 올해 매출 5조9786억 원, 영업이익 800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17%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LG생활건강, 화장품 앞세워 올해도 작년만큼 성장할 듯  
▲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LG생활건강은 2015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 5조3285억 원, 영업이익 6841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화장품 사업이 크게 성장한 덕분이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 매출이 2015년에 전년 대비 25% 성장한 데 이어 올해도 지난해보다 21% 늘어날 것”이라며 “중국에서 신규브랜드 론칭으로 해외 매출이 늘고 면세점 매출도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린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도 “지난해 9~12월 중국인 관광객 회복세를 고려해볼 때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올해 LG생활건강 화장품의 면세점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정도 늘어날 것”이라며 “숨 브랜드 제품도 올해 상반기 중국 백화점 위주로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승욱 SK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고급 화장품 브랜드들이 면세점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 브랜드 제품들에 대한 중국인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 사업도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올해 초 중국에 헤어와 바디케어 제품이 출시되면서 이들 제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각각 30%, 25%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의 전체 생활용품 매출도 7%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도 올해 신년사에서 “경쟁력 있는 럭셔리 브랜드로 해외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프리미엄 퍼스널케어(생필품) 사업의 중국 진출을 본격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생활건강의 헤어케어 브랜드 ‘리엔’은 지난해 11월 중국에 있는 드럭스토어 왓슨 매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