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올해도 생활가전이 실적 견인차"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6-01-27 17:16: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가 올해도 영업이익에서 생활가전 사업의 의존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27일 “LG전자는 올해도 생활가전 사업이 견조한 수익을 지킬 것”이며 “TV와 스마트폰 사업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조금만 높아져도 LG전자 전체 영업이익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LG전자, 올해도 생활가전이 실적 견인차"  
▲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 겸 사장.
LG전자는 지난해에도 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의 영업이익 비중이 컸는데 올해도 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권 연구원은 “H&A사업본부는 제품력이 뒷받침되면서 연간 1조 원 수준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해 올해도 확실한 현금창출원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생활가전의 견고한 수익성 기반 위에 TV와 스마트폰의 실적이 더해진다면 올해 영업이익이 68%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TV 사업을 하는 HE사업본부와 스마트폰 사업을 맡은 MC사업본부의 올해 실적을 놓고는 전망이 엇갈렸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HE사업본부는 달러강세와 유가하락 등 이슈로 신흥국에서 TV 사업의 전망이 불확실하다”며 “MC사업본부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위축으로 G5 출시 효과를 크게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권성률 연구원은 “HE사업본부는 올레드TV 매출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을 개선하고 LCD TV도 출하량이 늘 것”이며 “MC사업본부는 G5가 출시돼 올해 2분기부터 안정적인 흑자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장부품사업을 하는 VC사업본부는 올해 당장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긴 힘들겠지만 카인포테인먼트에 치우쳤던 제품구성이 다변화되면서 점차 매출을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