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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보다 더 뜨거운 서울교육감 선거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06-01 16: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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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align="center" border="0"> <tbody> <tr> <td width="10">&nbsp;</td> <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서울시장보다 더 뜨거운 서울교육감 선거"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06/2278_3922_1127.jpg" /></td> <td width="10">&nbsp;</td> </tr> <tr> <td id="font_imgdown_3922"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1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td> </tr> </tbody> </table></div> </p> <br />고승덕 서울교육감 후보가 교육감 선거를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br /> <br /> 고 후보의 딸이 &ldquo;아버지는 교육감 자격이 없다&rdquo;고 공개적으로 밝힌 데 대해 고 후보는 &ldquo;공작정치&rdquo;라고 주장했다.&nbsp;과거 장인이었던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 측과 문용린 후보 측이 손을 잡고 자녀를 이용해 자신을 후보자리에서 끌어내리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br /> <br /> 고 후보는 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큰 딸 고희경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대해 &quot;부덕의 소치임을 인정하고 서울시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quot;며 &quot;하지만 자녀를 이용해 후보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공작정치에 맞서겠다&quot;고 밝혔다.<br /> <br /> 고 후보는 친딸이 &ldquo;아버지가 자녀 교육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 등 교육감으로 자격이 없다&rdquo;는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ldquo;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의 아들과 문용린 후보의 야합에 따른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quot;고 주장했다.&nbsp;</p> <br />고 후보는 박&nbsp;전 회장과 문&nbsp;후보가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nbsp;&quot;박 전 회장의 장남 박성빈씨와 문 후보는 2대째 내려오는 끈끈한 관계에 있고 고 후보를 적으로 생각한다는 공통점이 있다&quot;고 말했다. 그는 &quot;김대중 정부시절인 2000년 문 후보는 교육부장관을, 박 전 회장은 총리로 재임했으며, 박 전 회장 장례식 때 문 후보는 장례위원을 맡았고, 2012년 2월부터 박 회장의 장남 박씨와 포스코청암재단 이사로 함께 재직했다&quot;고 설명했다.<br /> <br /> 고 후보는 특히 박씨가 문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ldquo;미국에 있는 조카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다. 고승덕과 싸워줘서 고맙다. 이게 우리 집안의 뜻&rdquo;이라고 말했다는 내용의 언론보도와 관련해 &quot;박씨가 문 후보에게 전화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quot;라고 강조했다.<br /> <br /> 그는 1999년 한나라당 보궐선거 공천을 받았을 당시 장인이자 집권여당 자민련의 총재였던 박 전 회장 측의 회유와 압력을 받고 납치되다시피 기자회견장에 끌려기 공천을 반납해 가슴에 상처를 입은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br /> <br /> 고 후보는 이런 정황을 들어 딸의 편지를 문 후보 측에 의한 공작정치라고 강조했다.<br /> <br /> 이와 함께 고 후보는&nbsp;&quot;딸의 글이 과장됐다고 따지기보다 부덕의 소치임을 인정한다&quot;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 전 회장의 둘째딸 박유아씨와 이혼하고 자녀들과 헤어진 경위도 설명했다.&nbsp;<br /> <br /> 고 후보는 1992년 한국에 귀국한 뒤 자녀를 한국에서 키우기를 원했지만 미국시민으로 키우길 원하는 전처 사이에 갈등이 있었는데 1998년 전처가 일방적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떠나면서 결별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br /> &nbsp;<br /> 그는 아이들이 미국으로 떠난 이후 몇 년에 한 번 한국에 들어올 때 만나면서 가끔 전화나 문자, 카카오톡 메세지를 주고 받았다고 밝혔다.<br /> <br /> 그는 이혼 과정에서 부부 공동명의로 된 아파트를 넘겨주고 빈털터리가 됐다고 주장했다. 고 후보는 그 이후 전처는 뉴저지에 콘도 2채를 사서 언론에 오르내리기도 했고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호화주택을 매입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1993년 당시 박태준 회장은 재산 360억 원을 증여하면서 63억 원의 증여세를 냈다. <br /> <br /> 고 후보는 2002년까지 4~5년의 사실상 이혼상태를 거치면서 한국에 남아 외롭게 살다가 2004년 평범한 집안 출신의 경향신문 여기자였던 지금의 아내와 재혼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지만 원만하게 잘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br /> <br /> 고 후보는&nbsp;&ldquo;딸이 어떠한 마음으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는지 소상히 알아보겠다&quot;며 &quot;아이가 가졌을 저에 대한 미움에 대해서도 저의 잘못임을 인정하고 딸에게 미안한 마음뿐&quot;이라고 말했다.<br /> &nbsp;<br /> 고 후보는 &quot;자녀를 이용해 후보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공작정치에 맞서겠다&quot;고 강조했다. 그는 &quot;한 때 재벌가의 사위였던 대가를 이렇게 혹독하게 치르고 있다&quot;면서 &quot;재벌가 집안과 결혼이 낳을 결과에 대해 부주의했던 젊은 날을 반성한다&rdquo;고 말했다.<br /> <br /> 그는 박태준 전 회장 가문과 갈등에 대해 &quot;박태준가에서&nbsp;저는 평범한 집안의 자수성가한 아들이었고, 한국에서 자녀를 키울 것을 고집하는 답답한 촌놈이었다&quot;며 &quot;박태준가에 미움을 받게 된 이유는 나이든 부모가 있는 한국에서 살기를 원해 영주권을 뿌리치고 귀국했고, 다시 미국에 나가 살기를 거부했기 때문&quot;이라고 덧붙였다.<br /> <br /> 한편&nbsp; 고 후보의 딸 고희경(27)씨는 이날 고 후보의 기자회견 이후 페이스북에 다시 글을 올려&nbsp; &quot;말해야 할 것을 말했기 때문에 양심의 가책을 덜었다&quot;며 &quot;더이상 공적으로 발언하지 않겠다&quot;고 밝혔다. 그는 &quot;고 후보에 대한 진실, 자녀들의 교육 문제에 관심이 없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확신을 갖고 글을 올렸다&quot;며 &quot;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지도자가 선출되기를 바란다&quot;고 말했다.<br /> &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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