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1-04-20 17: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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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종가 기준 최고치를 새로 썼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86포인트(0.68%) 상승한 3220.70에 거래를 마쳤다.
▲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86포인트(0.68%) 상승한 3220.7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증시가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약세를 보인 데 따라 소폭 하락해 출발했다”며 “이후 기업 실적호조와 경기회복 기대감, 원화 강세 등이 뒤섞인 가운데 외국인투자자와 기관이 순매수세를 보이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에 거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지수는 1월25일 3208.99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최고치를 보인 바 있다. 이후 약 3개월 만에 3200선을 넘겨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256억 원, 기관투자자는 46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89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72%), SK하이닉스(0.36%), 네이버(0.26%), LG화학(1.36%), 삼성바이오로직스(0.84%), 카카오(0.42%), 삼성SDI(0.29%), 기아(0.23%)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현대차(-0.43%)와 셀트리온(-3.07%)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42포인트(0.24%) 오른 1031.88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63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705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62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CJENM(2.48%) 뿐이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3.70%), 셀트리온제약(-3.49%), 씨젠(-0.14%), 펄어비스(-2.77%), 카카오게임즈(-0.86%), 에코프로비엠(-1.71%), 알테오젠(-1.84%), SK머티리얼즈(-1.81%), 에이치엘비(-0.71%) 등 주가는 하락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원 내린 1112.3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