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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차 출시와 RV 판매호조로 지난해 매출 늘려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1-27 13: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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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신형 k5와 스포티지 등 신차 출시와 레저용 차량의 판매 호조로 지난해 매출을 늘렸다.

그러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해 수익성은 악화됐다.

기아차가 2015년 매출 49조5214억 원, 영업이익 2조3543억 원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기아차, 신차 출시와 RV 판매호조로 지난해 매출 늘려  
▲ 한천수 기아차 부사장.
2014년보다 매출은 5.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5% 줄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6306억 원을 내 2014년보다 12.1%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4.8%로 2014년 5.5%보다 0.7%포인트 낮아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K5와 스포티지 등 신차 출시와 RV(레저용 차량)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14년보다 판매대수와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2015년 4분기에 매출 12조7917억 원, 영업이익 5144억 원을 냈다. 2014년 4분기보다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2.8% 증가했다.

이로써 기아차는 지난해 3분기부터 전년과 대비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이 2014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0.4%, 15.5%로 급감한 탓에 전체 영업이익은 2014년보다 줄었다.

판매관리비가 늘어난 점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에 매출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15.2%를 기록해 2014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한천수 기아차 부사장은 “4분기에 환율과 판촉비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기대에 못 미쳤다”며 “미국에서 구형 차종에 대한 인센티브가 증가했고, 중남미와 아프리카 그리고 중동지역은 현지 통화의 약세로 대리점 수익 악화에 따라 추가 판촉지원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한 부사장은 “멕시코공장이 올해 5월부터 양산에 들어가기 때문에 딜러망 확대 등 초기 투자비용이 발생했다”며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연구개발 비용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2015년 글로벌 시장에서 291만5천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판매량이 2014년보다 0.3% 증가했다.

내수와 미국, 유럽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중국과 신흥국은 경기침체로 시장이 위축되면서 판매가 줄었다.

지난해 국내 판매는 2014년보다 13.4% 늘었고 미국과 유럽 판매는 각각 7.9%, 8.8% 증가했다.

중국에서 현지 자동차회사들의 저가공세와 승용차 수요감소로 지난해 판매량이 2014년보다 4.6%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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