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이노텍, 아이폰7에 듀얼카메라 공급해 실적 개선 예상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6-01-26 18:06: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이노텍이 애플 아이폰7에 듀얼카메라를 공급해 올해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은 아이폰7의 하드웨어 성능을 대대적으로 바꾸면서 듀얼카메라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LG이노텍, 아이폰7에 듀얼카메라 공급해 실적 개선 예상  
▲ 박종석 LG이노텍 사장.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26일 “LG이노텍은 애플이 하반기에 출시할 신모델에 듀얼카메라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이노텍은 주력사업인 카메라모듈 사업에서 애플에 매출의 70% 이상을 의존하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7에 듀얼카메라를 채택할 경우 듀얼카메라는 단가가 높아 LG이노텍은 큰 수혜를 보게 된다.

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이 2분기부터 카메라모듈 사업에서 분기마다 평균 18%의 매출 증가를 보이며 실적을 빠르게 개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도 "애플은 3분기 출시하는 아이폰 신제품에 LG이노텍의 듀얼카메라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렇게 되면 LG이노텍은 올해 하반기에 카메라모듈 매출이 상반기보다 35%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듀얼카메라를 탑재하는 스마트폰업체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호재다.

LG이노텍의 주요 고객사인 LG전자는 3월 출시하는 신제품 'G5'에 후면 듀얼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스마트폰업체들도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제품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듀얼카메라 시장의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듀얼카메라 공급 확대와 애플 신모델 출시효과로 완전한 회복세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이노텍의 전장부품사업도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어 기대된다.

권성률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지난해 전장부품에서 거둔 성과는 기대 이상"이라며 "차량용 카메라와 LED 등으로 부품구성이 다변화되면서 IT업체 가운데 전장부품에서 가장 빠른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