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LCD패널 가격하락으로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7조4957억 원, 영업이익 606억 원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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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
2014년 4분기에 비해 매출은 10.1% 줄고 영업이익은 90.3% 급감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와 비교해도 81.8%나 줄었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적으로 지난해 4분기 들어 LCD TV패널 가격 하락폭이 커진 데 따른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 세계적으로 패널업체들의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되며 LCD TV패널의 평균가격은 4분기에 매달 10% 가까운 하락세를 이어왔다.
LCD패널 가격은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돼 LG디스플레이는 올해도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 28조3839억 원, 영업이익 1조6255억 원을 거뒀다. 2014년과 비교해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19.8%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27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발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