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렌터카 제주도에 전기차 전용 단지 구축, 황일문 "이용경험 중요"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04-16 17:02: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렌터카가 제주도에 국내 최대규모의 전기차 전용 단지를 만든다.

SK렌터카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K-EV100) 협력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제주 용문로에 있는 빌리카 지점 부지 약 2만3801㎡(7200평)를 전기차 전용 단지로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SK렌터카 제주도에 전기차 전용 단지 구축, 황일문 "이용경험 중요"
▲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왼쪽), 이종환 한국전력공사 사업총괄부사장이 16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아카디아에서 "K-EV100 협력사업"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렌터카 >


빌리카는 SK렌터카 제주지점으로 자리를 옮겨 운영한다. 빌리카는 SK렌터카가 제주도에서 운영하는 렌터카 브랜드다.

SK렌터카와 한국전력은 2025년까지 제주도에 전기차 3천 대를 도입하고 이들 차량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7200kW급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는 “내부조사를 통해 친환경 전기차 확산을 위해서는 고객에게 전기차 이용경험을 제공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빌리카 지점은 공항에서 3분 거리로 여행객들의 접근성이 좋고 부지가 넓어 차량 유치·주차, 충전기 설치 용이성, 앞으로 확대 가능성 등 종합적 측면에서 가장 적합한 전기차 전용 단지의 입지”라고 말했다.

SK렌터카는 전기차 전용 단지에서 운영하는 전기차 3천 대를 통해 한 해 이산화탄소 1만2천 톤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탄소 없는 섬’ 제주 만들기에 동참하고 SK그룹이 강조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SK렌터카와 한국전력은 이밖에도 기업 보유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하기 원하는 법인에 전기차렌털, 충전설비 구축 등을 지원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전기차시대를 새롭게 여는 전용 단지 구성을 한국전력과 함께 진행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전기차 제조사, 충전 및 전력사업자, 정비기업 등 다양한 사업자가 참여하는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에 이한주,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지내
'울산화력 해체공사' HJ중공업, '안전점검' 위해 건설부문 전 현장 공사 중단
하나증권 "CJENM 순차입금 개선 위해 넷마블 지분 더 팔아야, 광고업황 역대급 어려..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손실 20억 적자전환, 코스메틱은 역대 최대 매출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면세점 적자 축소 덕분, 정유경 본업 투자 수확은 언제쯤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이익체력 회복 전망, 3분기 흑자전환 성공"
기후솔루션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슈 브리프, "53%는 탄소중립 경로와 불일치"
민주당 김병주-경기지사 김동연 '노인 예산' 공방, 김동연 "추경으로 보완" 김병주 "..
씨에스윈드 3분기 영업이익 657억으로 40.1% 감소, 매출도 25.9% 줄어
NH투자증권 '파두 상장' 관련해 집단소송 당해, 주식 매매거래 일시 정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