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과 해양경찰청이 인천 등 전국 4개 해안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친다.
포스코건설은 15일 인천·삼척·울산·새만금지역 해안 인근의 포스코건설 공사 현장과 지역 해양경찰서 합동 봉사단이 비대면 방식으로 발대식을 열고 세부활동 계획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역 해양경찰서와 함께 해당 지역의 수중이나 연안에서 쓰레기 수거, 기름오염 제거 등 활동을 전개한다.
대규모 작업이 필요한 곳에는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굴삭기, 트럭 등의 중장비도 지원한다.
포스코건설은 해양경찰청이 운영 중인 ‘명예해양환경감시원’으로 참여해 정화활동뿐만 아니라 해양환경 저해행위를 감시하고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해 건의하는 등 적극적 환경보전 활동에 참여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해양경찰청이 함께해 준 덕분에 이전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해양환경 보전활동이 가능해졌다”며 “해양보전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클린오션 봉사는 2020년 11월 포스코건설과 해양경찰청이 체결한 해양환경보전 업무협약 6대 과제 중 해양정화활동의 주요사업으로 평가된다.
포스코건설은 전국 현장의 인근 지역에서 해양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기 위해 2015년 클린오션봉사단을 창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