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휴온스글로벌,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위한 기술이전 계약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4-16 10:22: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휴온스글로벌이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에 나선다.

휴온스글로벌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보란파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 로고.
▲ 휴온스글로벌 로고.

휴온스글로벌은 스푸트니크V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이전받아 8월에 시험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후 컨소시엄을 통해 러시아 국부펀드가 요청하는 물량을 생산하기로 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컨소시엄 기업의 역량을 동원해 월 1억 도스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현재 스푸트니크V 사용을 승인한 국가는 러시아를 비롯해 UAE, 이란, 아르헨티나, 알제리, 헝가리 등 세계 60여개 국으로 알려졌으며 유럽 의약품청(EMA)도 4월 초부터 품목허가를 위한 심사에 들어갔다.

스푸트니크V는 러시아 국부펀드가 지원해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 및 미생물학연구소가 2020년 8월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다. 올해 2월 세계적 의학 학술지 '랜싯'에 스푸트니크V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효과가 91.6%에 이른다는 임상3상 결과가 실리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구체적인 생산 물량은 비밀유지 조항으로 밝힐 수 없지만 러시아 국부펀드의 요청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생산기술과 시설, 품질관리 능력을 보유한 기업 4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며 “스푸트니크V를 생산해 K바이오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코로나19 종식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중국 화웨이 AI 반도체 '전기차 성공전략' 따른다, 소재 장비 공급망 직접 투자
[기자의눈] 롯데카드 사태에 관한 단상, 해킹 사후 대처 방안도 고민해야 할 때
BGF리테일 홍정국 해외 편의점 공략 8년 열매, 부친 홍석조 그늘에서 벗어나나
HD현대 출범 51년만에 선박인도량 5천 척 기록, "유럽 일본도 달성 못한 대기록"
삼성 창업회장 이병철 38주기 추도식 열려, 범삼성가 총출동
티빙 웨이브·디즈니플러스 손 잡았다, 최주희 KBO 중계권 연장 얹어도 넷플릭스 '난공..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장기 투자자와 기관 수요 늘어, 강세장 복귀 가능성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미국 경찰업무 표준 안착, 윤리 논란도 뒤따라 
경총 "고용·노동 관련 형벌규정 과도, 행정 제재 중심으로 전환해야"
엔비디아 실적발표 뒤 주가 평균 8% 변동, 'AI 버블 붕괴' 시험대 오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