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쇼박스, '검사외전'에 힘입어 상반기 실적도 순항할 듯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1-26 13:11: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쇼박스가 영화 ‘내부자들’ ‘검사외전’ 등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영화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의 최종 관객 수가 210만 명으로 예상돼 쇼박스가 투자이익 21억 원을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쇼박스, '검사외전'에 힘입어 상반기 실적도 순항할 듯  
▲ 유정훈 쇼박스 대표.
쇼박스는 지난해 12월31일 개봉한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로 현재까지 약 20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았다. 이 실적은 쇼박스의 올해 1분기 실적에 반영된다.

김 연구원은 쇼박스가 2월 개봉하는 영화 ‘검사외전’도 설 성수기의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검사외전은 설 연휴를 앞둔 2월3일 개봉된다.

검사외전은 황정민과 강동원이 주연하는 범죄·코미디 영화로 지난해 영화 ‘베테랑’과 ‘검은 사제들’로 흥행에 성공한 두 배우가 시너지를 내 영화를 흥행으로 이끌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쇼박스가 올해 2분기에 개봉할 예정인 첫 중국합작영화도 쇼박스의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쇼박스는 지난해 4월 중국 종합미디어그룹 화이브라더스와 3년 동안 독점 파트너십을 맺고 영화 제작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쇼박스가 파트너십을 통해 연평균 30%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영화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쇼박스는 지난해 4분기 ‘내부자들’의 흥행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쇼박스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389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을 냈다. 2014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3.5%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김 연구원은 쇼박스가 지난해 4분기에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로 10억 원의 투자손해를 봤지만 ‘사도’의 이월분(128만 명)으로 9억 원, ‘내부자들’(705만 명)로 56억 원의 투자이익을 내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