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송언석 국민의힘 당직자 폭행 사과하고 탈당 , "당을 위한 충정"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04-14 17:39: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4·7 재보궐선거 당일 당직자에게 폭언과 발길질을 한 것을 사과하고 자진탈당했다.

송 의원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사자들은 물론 당원 동지와 국민들에게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당에 누가 되지 않도록 당을 위한 충정으로 국민의힘을 떠나려 한다”고 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당직자 폭행 사과하고 탈당 , "당을 위한 충정"
▲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당직자에게 폭언과 발길질을 한 것을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가슴이 찢어지고 복잡한 심경”이라며 “모든 것이 저의 부덕의 소치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재보궐선거날인 7일 송 의원은 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자리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욕설과 함께 당직자를 폭행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 국민의힘 지도부는 송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절차를 밟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송 의원이 자진탈당한 만큼 당 차원 징계를 위해 19일 열기로 했던 윤리위원회는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송 의원은 “당을 떠나 있더라도 국민의힘의 혁신과 포용 노력에 마음을 보태겠다”며 “당적은 내려놓지만 미래를 향한 시민들과 약속은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