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올해 실적 대폭 증가,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추진도 긍정적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1-04-14 10:42: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이 주택분양 확대와 대형 해외프로젝트 공정 본격화로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일 “현대건설이 1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폭을 확대할 것이다”며 “올해 뚜렷한 실적 개선과 주택분양 확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올해 실적 대폭 증가,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추진도 긍정적
▲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현대건설은 올해 3만2천 세대의 주택을 분양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보다 분양목표가 1만2천 세대 늘었다.   

1분기 분양실적은 5500세대로 양호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2019~2020년 수주한 대형 해외프로젝트들도 올해 공정율이 높아져 매출을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사우디아라비아 마르잔 가스처리시설, 카타르 루사일플라자타워, 파나마 메트로 등이 올해 해외사업 실적 증가에 기여할 프로젝트로 꼽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추진하고 있는 기업공개(IPO)도 현대건설 기업가치를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38.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김 연구원은 “현대엔지니어링 기업공개 현실화는 현대건설 기업가치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다”며 “실적 개선과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도 가시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건설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8조4318억 원, 영업이익 85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55.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내년 비만 약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올해는 실적 후퇴"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