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산업은행 자본시장 안정화 8조8천억 지원, 투자심리 회복효과 거둬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4-14 10:28: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DB산업은행의 자본시장 안정화정책이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은행은 13일 코로나19 관련 자본시장 안정화 정책 프로그램의 운영성과와 관련해 의견을 듣기 위해 발행사·증권사·신용평가사·자본시장연구원 등 자본시장 유관기관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산업은행 자본시장 안정화 8조8천억 지원, 투자심리 회복효과 거둬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산업은행은 3월30일자로 회사채·기업어음(CP) 등 차환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 것을 시작으로 채권시장안정펀드, 회사채 신속인수제도, 기업 유동성지원기구 등의 정책을 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채권시장의 유동성 경색을 해소하고 기업들의 자금조달여건을 개선했다. 산업은행의 지원실적은 8조8천억 원에 이른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산업은행의 자본시장 안정화정책 프로그램이 시장 안정화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우선 회사채·기업어음의 신용등급간 금리격차(신용스프레드)가 하향 안정화됐다. 투자심리 회복을 통해 회사채 수요예측 유효경쟁률은 높아졌고 회사채 발행액이 회사채 만기도래액을 초과하는 회사채 순발행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방역상황과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데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해 현행 금융지원 기조를 유지할 것을 건의했다. 지원대상 확대 등 제도 개선 필요성도 제기했다.

양기호 산업은행 자본시장부문장은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시장과 긴밀한 소통으로 자본시장 안정화와 기업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