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양자보안 5G스마트폰 ‘갤럭시퀀텀2’의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19일까지 삼성전자와 손잡고 내놓은 5G스마트폰 갤럭시퀀텀2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갤럭시 퀀텀2의 공식 출시일은 23일이다.
▲ SK텔레콤은 13일부터 19일까지 양자보안 5G스마트폰 갤럭시 퀀텀2 사전예약을 받는다. < SK텔레콤 > |
갤럭시퀀텀2의 출고가는 69만9600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퀀텀2는 6.7인치 화면에 6400만 화소 카메라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 성능에 강화된 양자암호보안기술이 적용됐다.
갤럭시퀀텀2는 전 제품인 갤럭시A퀀텀과 마찬가지로 ‘양자난수생성 칩셋(QRNG)’을 탑재했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예측이 불가능하고 정해진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해 인증과 금융, 메신저 등 보안이 꼭 필요한 서비스를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텔레콤은 갤럭시퀀텀2는 단말 자체에 연동한 양자보안기술을 각 서비스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갤럭시A퀀텀보다 양자보안 서비스의 편의성과 적용영역이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퀀텀2 출시 뒤에도 순차적으로 삼성카드 등 금융사를 비롯해 플로, V컬러링 등 다양한 서비스들에 양자보안기술을 확대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갤럭시퀀텀2 판매 수익의 일부를 기부한다. 두 기업은 갤럭시퀀텀2 1대를 팔 때마다 1천 원씩을 적립한다. 그리고 누적 적립금으로 노트북과 태블릿PC 등을 마련해 교육 소외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
한명진 SK텔레콤 마케팅그룹장은 “이번 갤럭시퀀텀2를 통해 완벽에 가까운 양자보안기술을 금융, 보안 등 서비스에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갤럭시퀀텀2의 서비스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