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나스미디어 주식 매수의견 유지, "디지털광고 성장의 수혜 전망"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1-04-13 08:07: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나스미디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나스미디어는 디지털광고 대행을 주로 하는데 국내 광고시장이 디지털광고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빅데이터사업과 맞춤형 광고(어드레서블 TV)사업의 전망도 밝은 것으로 분석됐다.
 
나스미디어 주식 매수의견 유지, "디지털광고 성장의 수혜 전망"
▲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이사.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나스미디어 목표주가를 4만6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나스미디어 주가는 12일 3만965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홍 연구원은 “국내 광고시장의 성장세가 디지털광고를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다”며 나스미디어의 수혜를 예상했다.

나스미디어의 온라인DA(배너광고)부문은 1분기에 매출 14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 1분기보다 18.8% 증가한 것이다.

자회사인 온라인광고 대행사 플레이디 역시 기저효과 덕분에 2021년 1분기 매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3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나스미디어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72억 원, 영업이익 5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27.5% 늘어난 것이다.

나스미디어의 맞춤형 광고사업과 빅데이터사업(K딜)의 전망도 밝은 것으로 예상됐다.

홍 연구원은 “K딜은 제품 가짓수(SKU)가 현재 200개 내외까지 증가했으며 지난해의 인크로스와 마찬가지로 매출 창출보다는 타게팅 효율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며 “하반기 제품 가짓수는 최소 300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관련 영업이익은 5억 원 내외가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맞춤형 광고사업은 빠르면 하반기에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홍 연구원은 “기술혁신과 규제완화를 통한 미디어산업 발전을 지향한다는 규제기관의 방향성은 이번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에서 확인됐다”며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을 합친 3조 원 내외의 시장에서 맞춤형 광고 적용이 기대되는데 나스미디어와 인크로스가 통신사를 대표해 시스템 및 상품 구축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나스미디어는 2021년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1173억 원, 영업이익 30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13.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