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국항공우주산업, KFX사업으로 올해도 실적증가 예상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1-25 15:06: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국형전투기 사업 등으로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5일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한국형전투기(KFX)사업이 본궤도에 올랐고 항공정비(MRO)사업을 맡을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FX사업으로 올해도 실적증가 예상  
▲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이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올해 매출 3조3161억 원, 영업이익 348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이 전망치는 지난해 실적 추정치에 비해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17% 늘어나는 것이다.

한국형전투기 사업은 미국으로부터 전투기를 도입해 기술을 이전 받고 이를 토대로 한국형 전투기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해 12월 방위사업청과 한국형전투기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한국형전투기 사업에는 개발비 8조5천억 원와 양산비 9조6천억 원 등 모두 18조1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항공MRO사업은 정부가 2020년까지 모두 7천억 원을 투자해 항공정비사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경남 사천시와 손을 잡고 이 사업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정비단지를 유치하게 되면 한국형전투기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 7582억 원, 영업이익 841억 원을 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예상치는 지난해 3분기에 비해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5.8%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해 4분기에 11조 원에 이르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원화 약세가 지속돼 영업이익률도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이날 직전 거래일보다 5.38% 오른 6만8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국항공우주는 두산그룹과 한화그룹이 보유하던 한국항공우주 지분을 처분하면서 주가가 크게 떨어졌으나 21일 바닥을 친 뒤 반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