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1-04-12 18: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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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이 그룹홈의 청소년을 지원한다.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은 ‘그룹홈 청소년 통합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 한국거래소 로고.
그룹홈이란 부모의 학대나 빈곤 등 가정해체로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가정과 같은 환경과 양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공동생활가정을 말한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그룹홈 청소년들이 자립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지니고 각자의 분야에서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국민행복재단은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아동·청소년들이 더 큰 꿈을 키우고 바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그룹홈에 소속된 청소년은 만18세 이후 시설에서 나가야하기 때문에 학습지원과 진로교육, 자립에 대한 불안감 해소 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부산 그룹홈 청소년의 안정적 성장과 사회정착을 위해 자격증 취득 및 학습지원, 심리상담, 진로‧취업교육, 일상자립 교육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국민행복재단은 2019년부터 부산시그룹홈지원센터를 통해 그룹홈 청소년 자격증 취득 및 학습지원, 일상자립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2021년에도 그룹홈 청소년들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 IT, 미용, 요리 분야 등 자격증 취득과 학습비를 지원하고 시설 퇴소 후 실생활에 필요한 일상자립 교육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외에 아동학대, 방임, 정서불안 등 심리‧정서적 문제가 있는 아동을 위해 심리상담 전문가의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보호종료를 앞둔 고등학생에게는 진로선택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진로‧취업교육을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