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윤석열 고교 동창과 나눈 생각 담은 책 '윤석열의 진심' 14일 공개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1-04-09 12:18: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의 '정견'을 담은 책을 낸다.

윤 전 총장 측은 오는 14일 윤 총장과 고교 동창인 이경욱 전 연합뉴스 기자가 나눈 대화 내용을 담은 ‘윤석열의 진심’을 출간할 예정인 것으로 9일 알려졌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고교 동창과 나눈 생각 담은 책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의 진심' 14일 공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 전 기자는 윤 전 총장과 충암고등학교 동창으로 지난해 9월 윤 전 총장과 만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 책에는 사회 현안에 관한 윤 전 총장의 생각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기자는 책을 쓰기에 앞서 윤 전 총장에게 둘 사이의 대화를 엮어 출간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동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큰 틀에서 의회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란 무엇이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그것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에 관한 생각들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 전 기자는 “당시 주로 윤 전 총장이 이야기를 많이 하고 나는 듣는 편이었는데 분야별로 정리는 상당히 돼 있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 전 총장이 언론 문제를 놓고 자유롭게 둬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이 문재인 정부를 직접 비판하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이 전 기자는 전했다. 윤 전 총장은 당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검찰개혁을 놓고 충돌하고 있었으며 윤 전 총장 장모의 주가조작 의혹을 받고 있었다.

이 전 기자는 “윤 전 총장이 당시에는 공무원이어서 정부를 욕하면 자기를 욕하는 꼴이었다”며 “다만 표정은 다소 찡그리는 듯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 전 기자는 윤 전 총장이 본격적으로 정치를 할 것이라는 인상은 받지 못했지만 대권 도전을 위한 준비는 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됐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