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미국 조지아주지사, 대통령에게 SK 배터리 수입금지에 거부권 요청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04-09 11:26: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캠프 주지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국제무역위원회(ITC)의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수입금지조치에 거부권을 해사할 것을 요청했다.

캠프 주지사는 8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국제무역위원회의 조치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미국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에 있는 SK이노베이션의 26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설비와 주민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것이다”고 말했다고 WXGA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조지아주지사, 대통령에게 SK 배터리 수입금지에 거부권 요청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캠프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에 최소 2600명의 조지아 주민의 일자리가 달려 있다”며 “대통령이 권한을 행사해 옳은 일을 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2021년 2월10일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 분쟁과 관련한 최종결정에서 LG측의 손을 들어주며 SK측에 10년간 수입금지 명령을 내렸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제무역위원회 결정에 대한 거부권 행사기한은 4월11일까지다.

캠프 주지사는 앞서 국제무역위원회 결정이 내려진 직후 반대성명을 낸 데 이어 3월에도 바이든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SK를 향한 수입금지조치를 번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