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건설공제조합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 개정 반대, "불법영업 합법화"

정용석 기자 yongs@businesspost.co.kr 2021-04-09 11:23: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건설공제조합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 개정 반대, "불법영업 합법화"
▲ 건설공제조합은 8일 국회를 방문해 전문건설공제조합·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등 건설 관련 3개 조합 이름으로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 개정 반대 탄원서를 제출했다.
건설공제조합이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 개정에 반대하고 나섰다.

건설공제조합은 9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에 특혜를 주는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 개정에 반대한다며 법안 통과 저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건설공제조합은 앞서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신정훈 의원실을 방문해 전문건설공제조합·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등 건설관련 3개 공제조합과 함께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를 제출한 건설 관련 공제조합 3곳은 "이번 개정안은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의 사업범위만 일방적으로 확대하는 특혜"라며 "개정안 이전부터 수년 동안 지속된 불법영업의 합법화 시도"라고 반발했다.

이번 개정안은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엔지니어링 활동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링 활동이 포함된 제작·설치·공사 및 감리나 건축사가 수행하는 설계와 관련해서도 보증·공제 등 업무를 취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건설공제조합은 7만3천여 중소중견건설사가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 개정으로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의 사업범위가 확대되고 합법화된다면 기존 건설 관련 조합들의 자산건전성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봤다. 

이에 따라 중소·중견건설사와 관련된 보증인수 거부와 수수료 인상 전가 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건설공제조합은 보증기관 부실화에 따른 공적자금 투입의 우려도 있다고 봤다.

법안이 통과되면 엔지니어링공제조합에서 전문성이 떨어지는 고위험, 고액상품(건설공사 분야)을 합법적으로 취급할 수 있게 되는데 만약 건설경기가 침체되면 보증기관의 대형 부실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의 감독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이중잣대와 부실감독도 문제라고 했다.

건설공제조합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관리·감독해야 할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의 순수시공분야 관련 불법보증영업을 수년 동안 방치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2월 내놓은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의 불법논란 보증서 수령과 관련한 행정지도를 무력화하기 위해 법률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엔지니어링공제조합에게만 산업전반을 포괄하는 보증을 허용한다면 이는 시장질서를 전면 부정하는 것"이라며 "본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7만3천여 중소건설사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각 공제조합들의 다른 산업분야와 관련한 포괄적 사업허용을 요구하는 법 개정안이 쇄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보험사 소집해 달러보험 판매현황 점검, 과도한 마케팅 자제 당부
청와대 정무수석에 전 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우상호 사의로 후임 인선
LG전자 클로이드와 시그니처 워시콤보, 미국 IT 전문지의 'CES 톱5'에 뽑혀
비트코인 1억4073만 원대 횡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혼조세
국회의장 우원식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순방, AI 및 방산 분야 협력 논의
롯데건설 올해 첫 재건축 수주,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4840억 규모
이환주, KB국민은행 전략회의서 "금융업의 기준 세운다" "소비자 권익과 신뢰가 최우선"
현대차 아반떼 미국 진출 24년 만에 누적판매 400만 대, 한국 자동차 최초
민주당, 국민의힘 장동혁 단식에 "이해할 수 없지만 건강 꼭 챙기셨으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스팀, 미국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고의 건습식 로봇청소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