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조사업체 "LG전자 스마트폰 철수로 북미 삼성전자, 남미 샤오미 수혜"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4-08 16:59: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샤오미 등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기업들이 LG전자의 스마트폰사업 철수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8일 시장 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 레노버, 샤오미가 북미와 남미에서 LG전자의 철수에 따라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조사업체 "LG전자 스마트폰 철수로 북미 삼성전자, 남미 샤오미 수혜"
▲ LG전자 스마트폰 '윙'.

북미에서는 삼성전자와 레노버 산하 브랜드 모토로라가 LG전자의 기존 점유율을 들고갈 것으로 예상됐다.

남미 지역의 수혜기업은 샤오미와 모토로라로 분석됐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LG전자는 2020년 스마트폰 3060만 대를 출하해 세계 시장 점유율 2.4%를 보였다.

올해에는 7월 말 스마트폰사업을 종료하면서 1% 미만의 연간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트렌드포스는 “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위치에 있었고 중저가제품에서는 가격 측면에서 중국 브랜드와 비교하기 어려웠다”며 “비용 구조를 최적화하기 위해 위탁생산(ODM) 확대를 추진했지만 상황을 바꾸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다만 전체 스마트폰 생산량은 LG전자의 철수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1년 스마트폰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9% 증가한 13억6천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