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의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가 임직원 걷기를 통해 숲 조성에 기부하는 활동을 벌인다.
흥국화재는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ESG)경영의 일환으로 환경보호를 위한 ‘큰빛한걸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 흥국화재는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보호를 위한 ‘큰빛한걸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흥국화재> |
큰빛한걸음 캠페인은 자동차 대신 도보나 자전거로 출·퇴근하면서 자동차 이용을 줄여 대기오염 예방과 탄소중립에 동참하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흥국화재 모든 임직원들이 4월 한 달 동안 참여한다.
빅워크는 걸음을 기부로 연결하는 모바일플랫폼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으로 모바일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걸었던 걸음 수를 측정해 기부하게 된다.
흥국화재는 기부된 걸음을 소나무 묘목으로 환산·구매해 강원도 지역의 숲 조성사업에 사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밖에 임직원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진격의 다이어트 챌린지’, ‘걸으며 우리동네 봄 풍경 자랑하기’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최고의 걸음기부 직원과 팀에는 스마트워치, 마사지기 등 경품도 선물한다.
흥국화재는 최근 탈석탄금융 선포,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을 열고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에도 큰빛한걸음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태광그룹 임직원이 참여해 7억3341만4718걸음을 기부했다.
흥국화재 사회공헌 담당자는 "태광그룹 사회공헌 슬로건인 ‘따뜻한 빛’을 실천하기 위해 많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대기오염 예방과 탄소 저감, 푸른 숲을 보호하는 건강한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