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엔씨소프트, 모바일게임 대거 출시해 올해 실적 급증할 듯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1-22 14:34: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을 대거 출시하면서 올해 실적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엔씨소프트는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엔씨소프트가 올해 매출 1052억 원, 영업이익 348억 원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엔씨소프트, 모바일게임 대거 출시해 올해 실적 급증할 듯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 추정치는 지난해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26%, 영입이익은 50% 늘어나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국내와 중국에서 출시해 성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했다.

엔씨소프트는 2~3월경 중국에서 모바일게임 ‘블레이드앤소울모바일’ 출시를 시작으로 상반기에 리니지2모바일과 리니지온모바일을 내놓는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에 리니지RK와 아이온레기온즈를 출시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주가는 다양한 신작게임의 출시와 동시에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을 공략하면서 지역별로 다른 전략을 쓸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아시아권 모바일게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을 출시하는 데 서구권 모바일게임시장의 경우 서구권 개발인력을 통해 서구권에 특화된 신작을 출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구권의 게임 이용자들은 아시아권의 게임 이용자들과 취향이 달라 국내 모바일게임사들은 시장 공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엔씨소프트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산 마태오 게임 스튜디오에서 미국과 유럽을 목표로 하는 모바일게임 3종을 자체로 제작하는 등 서구권 맞춤형 전략으로 공략에 나선다.

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694억 원을 내 시장 기대치였던 775억 원에 미치지 못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엔씨소프트는 PC온라인게임 ‘길드워2 확장팩’을 60만~70만 장 팔아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며 “엔씨소프트는 프로야구선수 박석민의 영입 등으로 일회성 비용도 약 70억 원 지출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