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금호타이어 노조, 또 파업 들어가나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1-21 19:20: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타이어 노조가 파업수순을 밟고 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21일  33차 본교섭을 재개했지만 일시금 규모를 놓고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국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금호타이어 노조, 또 파업 들어가나  
▲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
노조는 본교섭 결렬 뒤 낸 성명에서 “회사가 지난해 파업으로 이미 큰 손실을 봤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더 큰 손실을 보더라도 노사관계의 주도권을 위해 회사의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회사의 배짱에 투쟁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22일 쟁의행위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는 임금피크제 도입을 전제로 일시금 300만 원 지급안을 노조에 제안했다.

그러나 노조는 이를 거부하고 일시금을 올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임금피크제에 대해서도 2015년 임단협이 아닌 추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파업이 결정될 경우 노조는 광주와 곡성공장을 중심으로 부분파업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태가 진전되지 않으면 총파업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해에도 일시금 규모, 임금피크제 도입 등을 두고 심각한 갈등을 겪었다.

노조는 역대 최장기간인 39일 동안 전면파업을 벌였고 회사측도 최장기간 직장폐쇄로 맞섰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