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김태년 "민주당 부동산정책 실망에 원조 투기세력 부활은 안 돼"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1-04-05 11:40: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8123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태년</a> "민주당 부동산정책 실망에 원조 투기세력 부활은 안 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부동산 관련 공약을 놓고 투기광풍을 부추긴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 직무대행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오 후보가 내놓은 재개발·재건축공약을 겨냥해 “(국민들이) 민주당의 부동산정책에 실망한 틈을 타서 일주일, 한 달 안에 여기도 풀고 저기도 풀겠다는 투기 세력이 활개치고 있다”며 “이런 공약들은 투기광풍을 부추겨서 집값을 올리고 국민만 더 고통스럽게 할 뿐이다”고 말했다.

집값을 안정화하고 2·4 부동산 공급대책을 실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김 직무대행은 “민주당이 부족하지만 집값 안정과 2·4 공급대책을 결자해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며 “2·4부동산대책에 따른 충분한 주택공급이 이뤄지도록 확실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직자가 투기 근처에도 다가가지 못하게 만들고 이해충돌방지법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집값 폭등으로 국민을 실망시킨 점에 관해서는 사과했다.

김 직무대행은 “국민 실생활에 가장 중요한 문제인 주거안정을 달성하지 못한 점에 관한 분노와 질책을 달게 받겠다”며 “집값 폭등을 잡지 못해 많은 국민을 실망시킨 점은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의 부동산정책에 관한 분노 때문에 원조 투기세력을 부활시켜선 안 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