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엇갈렸다.
2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1.67%(4천 원) 오른 24만3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84%(50원) 상승한 6천 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58%(200원) 오른 3만4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38%(15원) 상승한 3950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1%(50원) 높아진 4만530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83%(250원) 떨어진 2만97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엇갈렸다.
디피씨 주가는 4.28%(550원) 오른 1만3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3.15%(70원) 상승한 2295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1.2%(1500원) 높아진 12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반면 키이스트 주가는 2.92%(500원) 내린 1만6650원에 거래를 끝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92%(120원) 하락한 6120원에 장을 닫았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손오공 주가는 0.37%(10원) 낮아진 27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CJENM 주가는 전날과 같은 14만1천 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도 혼조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0.8%(100원) 오른 1만2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6%(600원) 높아진 9만9800원에 장을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반면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2.72%(350원) 떨어진 1만2500원에,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1.27%(350원) 하락한 2만7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2%(100원) 낮아진 5만2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