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라이나생명 '코로나19 백신 사망 특약' 폐지, 공포마케팅 논란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1-04-02 17:51: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라이나생명이 아나필락시스 진단을 보장하는 보험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을 보장해주는 특약을 폐지한다.

공포 마케팅으로 가입자를 유치한다는 논란에 따른 조치다.
 
라이나생명 '코로나19 백신 사망 특약' 폐지, 공포마케팅 논란
▲ 라이나생명 로고.

라이나생명은 2일 ‘안심되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진단보험’의 코로나19 사망 특약을 판매 중단했다.

라이나생명은 3월25일 아나필락시스 쇼크 진단을 보장하는 보험을 출시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특정 항원에 반응하는 급성 전신 알레르기 질환이다. 원인에 노출된 뒤 대개 30분 안에 호흡기 및 순환기 증상이 나타난다. 드물지만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 상품은 다양한 원인으로 아나필락시스 쇼크 진단이 확정되면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200만 원을 지급한다.

특약을 가입하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코로나19로 사망했을 때 최대 2천만 원까지 보장한다. 일반 사망은 특약으로 최대 300만 원까지 보장한다. 

라이나생명은 사망했을 때 2천만 원을 보장하는 특약을 폐지했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를 이용한 공포 마케팅이라는 우려가 나와 2천만 원을 보장하는 특약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기존에 특약을 가입한 고객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상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오리온 원재료값 오르니 중국사업 '휘청', 담철곤·이화경 부부 보수 줄었다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