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2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지의사를 밝히고 정책협약을 맺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후보 지지의사를 밝히고 정책협약을 맺었다.
2일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정책협약에 앞서 "서울시민들은 민주주의와 촛불혁명의 가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기에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믿는다"며 "금융노조와 10만 금융노동자는 노동존중가치를 지키기 위해
박영선 후보와 함께하겠다"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박영선 후보는 "과거 금산분리 완화 저지 때부터 금융노조와 지속해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대전환시대를 맞아 서울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로 반드시 필승해 금융노조와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지지선언 후에는 정책협약식이 이어졌다. 협약에는 △금융산업 총고용 유지대책 마련 △전자금융거래법 일방적 개정 중단 △노동자 경영참여 △서울시 글로벌 금융허브 육성 추진 등 금융공공성 강화와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한 실천방안 등이 담겼다.
이에 더해 금융노조와 서울시 사이 정기간담회를 통해 금융산업 발전,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정책협약식에는 박홍배 위원장을 비롯한 금융노조 간부들과 지부대표자들이 참석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민병덕, 이수진 의원 등 민주당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