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라이브커머스인 쇼핑라이브를 업데이트했다.
네이버는 쇼핑라이브의 업데이트를 통해 사업자와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2일 밝혔다.
▲ 네이버는 라이브커머스 쇼핑라이브의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 |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초저지연(ULL·Ultra Low Latency) 기술을 탑재한 '리얼타임모드'를 쇼핑라이브에 적용해 기존 10초 대의 지연속도(Latency)를 2초 대로 줄였다.
이용자는 안정적 재생을 우선으로 하는 수신모드와 실시간 소통을 우선으로 하는 수신모드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고화질 영상을 지원하는 HEVC코덱을 적용해 쇼핑라이브의 화질도 크게 높였다.
조성택 네이버 E랩스 책임리더는 "HEVC코덱이 적용된 쇼핑라이브를 통해 기존과 동일한 데이터 용량으로 고화질 영상을 송출 할 수 있다"며 "사업자들이 데이터를 적게 사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라이브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용자가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최대 4배 확대해서 볼 수 있는 실시간줌 기능도 적용한다.
조 책임리더는 "사업자들이 더 쉽고 효율적으로 라이브방송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이용자들도 더 편리하게 콘텐츠를 즐기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기술투자를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3월 기준으로 누적 1억7천만 뷰를 돌파했다. 라이브콘텐츠 수는 3만5천 건이 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