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지난해 내놓은 신작 ‘미르4’가 국내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대만 등 해외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위메이드 목표주가를 기존 6만5천 원에서 7만2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일 위메이드 주가는 6만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올해 1분기 좋은 실적을 거둔 것 이외에도 다수의 주가 상승동력이 기다리고 있다”며 “미르4 흥행이 이어지면서 최근 주가가 상승했으나 이후 이벤트가 풍부해 부담스럽지 않다”고 바라봤다.
위메이드는 올해 하반기 미르4를 대만 등 해외시장에도 내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른 신작 ‘미르M’을 국내에 출시한다는 목표도 세워두고 있다.
미르4는 지난해 4분기에 하루 평균매출 4억5천만 원을 올렸는데 매달 매출이 늘어나면서 위메이드 실적 증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1분기 미르4의 하루 평균매출은 5억5천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위메이드는 2021년에 연결기준 매출 2475억 원, 영업이익 76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95.5%, 영업이익은 76%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