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외국인 순매도 언제나 멈출까, 홍콩발 악재에 증시 흔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1-20 18:08: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증시가 홍콩 달러의 약세에 급락했다.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주저앉았다.

코스피 지수는 20일 전날보다 44.19포인트(2.34%) 떨어진 1845.45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반적으로 하락해 장중 한때 1830.06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 순매도 언제나 멈출까, 홍콩발 악재에 증시 흔들  
▲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20일 홍콩 달러의 약세에 동반 하락한 가운데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뉴시스>
외국인투자자는 코스피에서 2311억 원 규모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투자자는 지난해 12월2일 이후 33거래일 연속으로 코스피에서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투자자도 코스피에서 911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도했다. 개인투자자가 301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지만 증시 급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피에 상장된 종목들 가운데 0.5% 상승한 의약품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주가가 하락했다.

의료정밀업종 주가는 전날보다 5% 이상 내려갔다. 증권, 철강금속,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건설업, 운수창고업종의 주가도 3% 이상 떨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 종목 가운데 9곳의 주가가 떨어졌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82% 하락했으며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LG화학 주가도 2% 이상 빠졌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만 전날보다 1.05%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1.57포인트(1.70%) 하락한 669.68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에 소폭 상승했지만 오전 11시쯤 급락해 장중에 66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기관투자자는 코스닥에서 378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도해 낙폭을 키웠다. 개인투자자도 258억 원 규모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투자자는 65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다.

국내 증시는 홍콩 달러의 약세 여파로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콩 달러는 현재 1홍콩 달러 당 7.82미국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8년 동안 가장 높은 환율이다.

홍콩은 홍콩 달러-미국 달러 환율을 1미국 달러당 7.75~7.85홍콩 달러로 고정하는 페그제를 채택하고 있다. 홍콩 달러 가치는 현재 고정환율 밴드 안에서 2007년 8월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H지수(HSCEI)는 이날 전날보다 362.36포인트(4.33%) 하락한 8,015.44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H지수는 이날 장중에 5% 이상 급락해 80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전날보다 3.82% 떨어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중국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때문에 투자자들이 홍콩에서 자금을 대거 빼내고 있다”며 “홍콩 정부가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페그제를 폐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홍콩 달러의 약세가 가속화돼 증시의 낙폭도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다른 아시아 국가의 증시도 홍콩발 악재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1.05포인트(1.03%) 떨어진 2976.69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134.94포인트(1.28%) 하락한 10366.85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632.18포인트(3.71%) 내려간 16416.19로,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55.76포인트(1.98%) 떨어진 7699.12로 장을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 컨소시엄'에 우선 허용하는 방안 추진
우리은행 희망퇴직 접수, 특별퇴직금으로 기본급 최대 31개월치 지급
삼성전자, 임직원 성과보상 위해 자사주 2조5천억 규모 매수하기로
이마트의 신세계푸드 공개매수 목표 달성 실패, 계획 물량의 29%만 청약 응모
[6일 오!정말] 이재명 "부정선거 중국이 뭐 어쩌고 이런 정신나간 소리해서"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455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첫 4600선 돌파
국회 법사위 '통일교 특검·2차 특검 법안' 안건조정위 회부, 8일 본회의 통과 어려워져
현대제철, 현대IFC 지분 전량 우리-베일리PE에 3393억 받고 매각 계약
[오늘의 주목주] '엔비디아 협력 기대' 현대차 주가 13%대 상승, 코스닥 HPSP ..
'3중고' 신협중앙회 회장 된 고영철, '건전성 회복' '내부통제 강화' 무겁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