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모두 상승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98포인트(0.85%) 오른 3087.40에 거래를 마쳤다.
▲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98포인트(0.85%) 오른 3087.4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2조 달러 규모 인프라 부양책 및 국내 수출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장중 상승폭이 축소되기도 했지만 장 후반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증가한 538억3천만 달러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월 증가율(16.6%)은 2년5개월 만에 최고치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565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4081억 원, 기관투자자는 161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84%), SK하이닉스(6.04%), 네이버(0.40%), LG화학(1.74%), 현대차(0.46%), 삼성SDI(1.06%), 카카오(0.20%), 기아차(0.72%), LG전자(6.00%)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3%), 포스코(-0.47%), KB금융(-2.14%) 등 주가는 내렸다.
셀트리온과 삼성물산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9.61포인트(1.01%) 높아진 965.78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319억 원, 기관투자자는 16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49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제약(0.47%), 펄어비스(4.97%), 씨젠(3.31%), 에코프로비엠(1.23%), SK머티리얼즈(2.15%), 원익IPS(4.45%)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5%), 에이치엘비(-2.68%), 카카오게임즈(-0.76%), CJENM(-0.91%), 스튜디오드래곤(-0.70%), 케이엠더블유(-1.08%) 등 주가는 하락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131.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